젠슨황의 AI 전략, H200 GPU 발표가 엔비디아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엔비디아 CEO 젠슨황이 2025년 GTC에서 발표한 H200 GPU와 AI 전략은 전 세계 기술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AI 산업의 구조 자체를 리셋할 수준의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젠슨황의 핵심 발표와 함께, 그것이 엔비디아 주가에 어떤 실질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젠슨황의 핵심 발표 요약: H200 → B200 로드맵 공개


2025년 3월, GTC 행사에서 젠슨황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GPU인 H200 Tensor Core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H100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1.4배 증가했고, AI 연산 성능은 2배 가까이 향상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H200이 ChatGPT, Claude, Gemini와 같은 대형 LLM 모델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됐다는 점입니다.


2. H200 → B200으로 연결되는 AI 전략의 흐름


  • 🔹 H200: 2025년 2분기부터 주요 CSP(클라우드 제공업체)에 공급 시작
  • 🔹 B200: 차세대 Blackwell 아키텍처로 2026년 양산 계획 발표
  • 🔹 AI 클러스터 확장 및 DGX GH200 슈퍼컴퓨터에 채택

젠슨황은 “우리는 더 이상 GPU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AI 인프라 전체를 구축하는 회사다”라는 발언을 통해 AI 플랫폼 회사로의 정체성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3.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 실적·공급망·수요 변화


항목 2024년 2025년 전망
매출 약 600억 달러 800~900억 달러 예상
데이터센터 비중 약 65% 70% 이상 확대 예상
GPU ASP(평균단가) ~3만 달러 H200/B200로 최대 4만 달러

특히 H200 공급이 본격화되는 2025년 2분기부터는 실적 폭발 구간이 예고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목표가를 상향 조정 중입니다.


4. 시장 반응과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


GTC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일주일 만에 +12% 상승했으며,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은 “H200이 단기 매출보다 장기 점유율을 결정짓는 승부수”라고 평가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점유율은 약 90%에 달하며, 이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모두가 H200 예약구매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5. 주의할 리스크: 과열·경쟁·정부 규제


  • ⚠️ 공급 부족: SK하이닉스 HBM 공급 병목이 H200 생산 지연 우려
  • ⚠️ 경쟁 심화: 인텔 Gaudi 3, AMD MI300 시리즈 출격 예정
  • ⚠️ 수출 규제: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제한 강화 가능성

이러한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엔비디아의 기술 리더십이 유지되는 한 중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합니다.


6. 결론: 젠슨황의 전략은 결국 '인프라 독점'


젠슨황의 전략은 “GPU 하나 팔겠다”가 아닙니다. 그는 이제 AI 시대의 전기, 수도, 도로 역할을 모두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GTC 2025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단순 반도체 회사가 아닌, AI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 공급자로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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