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끊자 대박 터졌다?

“일본 수산물 안 쓴다는데, 그럼 뭘로 대체하죠?”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중단을 선언하며 아시아 전체 수산물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그 틈을 타 조용히 존재감을 키운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CJ제일제당. 비비고 김부터 만두, 즉석식품까지… 중국인들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중입니다.

 

 

 

 

1. 일본산 수산물 공백, 중국은 대안을 찾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이후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습니다.


대상 품목에는 참치, 연어, 어묵, 조개류, 가공 해산물까지 포함되며 일본 수산업계는 870억 엔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수산물을 먹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안전하면서도 맛있는 대체재’를 찾기 시작**했고, 여기서 한국산 식품의 인지도가 급상승

그 중심에 선 기업이 바로 CJ제일제당입니다.



2. CJ제일제당, 비비고 시리즈가 점령한 시장


중국의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안전성'입니다.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다음 제품을 집중 공략:

  • 🍙 냉동식품 (만두, 볶음밥)
  • 🍲 국탕찌개류 HMR
  • 🥢 반찬류 및 김치, 김 등 부재료

후쿠시마 사태 이후 중국 SNS(샤오홍슈, 웨이보 등)에는 “일본 대신 한국 HMR로 대체했다”는 후기가 확산 중입니다.


→ 소비자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대체국 = 한국”이라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CJ 제품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3. 실제 실적은? 숫자로 보는 CJ 수혜 효과


📊 CJ제일제당 2025년 3분기 기준 실적 요약:

항목 2024년 대비 증가율
중국향 냉동식품 수출 +22%
비비고 글로벌 매출 +16%
글로벌 영업이익 +11%

중국 내 한류식품 열풍과 함께 일본 수산물의 공백을 채운 대체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4. 앞으로의 기회: 비수산→가공식품까지 확장


CJ제일제당은 단순히 김치, 만두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현재는 가공식품, 라면, 간편식, HMR(가정간편식) 영역에서 ‘중국판 한식 패키지’를 전략적으로 전개 중입니다.


더불어 일본의 수산물 공백은 **가공식품**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중국 식품 시장 내 점유율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샤브샤브용 냉동 해물, 도시락 반찬류 제품의 현지 맞춤 개발로 'K-식품' 전체의 파급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Q&A – CJ 관련 궁금한 점 정리


Q1. 일본과 다시 관계 좋아지면 효과 사라지나요?
A. 소비자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K-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이미 형성되어 있음


Q2. 비비고 브랜드 외에 주목할 제품은?
A. 햇반 컵반, 간편 국탕류, 김치류 – '한국 전통 + 간편화' 조합이 인기


Q3. CJ 외에 관련 수혜주는?
A. 풀무원, 대상, 오뚜기 등 식품 중견기업들. 하지만 CJ가 점유율과 브랜드 모두에서 선두



마무리 – 위기는 곧 기회, '식탁'을 장악한 CJ


후쿠시마 사태는 분명한 위기였지만, 한국 식품 기업에게는 '신뢰의 시장'을 선사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 기회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금의 성장은 일시적이 아닌, '브랜드 기반 소비자 신뢰 축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큰 그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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