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8일 밤, 일본 아오모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 이 지진의 충격이 컸던 이유는 단순히 숫자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진도 6강’이라는 강력한 흔들림이 관측되었기 때문입니다.
‘규모 7.2’는 어느 정도 강한 건지, ‘진도 6강’은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지진 기준을 비교 분석하고, ‘진도 6강’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단순 숫자보다 현실감 있는 정보로, 지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보세요.
‘진도 6강’이란 어떤 상태일까?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흔들림 정도를 **진도 0~7**까지 나누며, 진도 5~6부터는 다시 ‘약(弱)’과 ‘강(強)’으로 구분합니다. 이번 아오모리 지진은 진도 6강이 관측된 지역이 여러 곳이었는데요, 이 정도 수준은 말 그대로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 진도 | 체감 상황 | 예시 |
|---|---|---|
| 5약 | 거의 모든 사람이 감지, 컵이나 병이 쓰러질 수 있음 | 2023 후쿠시마 지진 일부 지역 |
| 6약 | 걸어 다니기 어려움, 벽 타일/유리 파손 가능 | 2022 미야기 지진 |
| 6강 | 서 있을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 전도 | 2025 아오모리 지진 (하치노헤시) |
| 7 | 건물 일부 붕괴, 도로 갈라짐 | 2011 동일본 대지진 |
규모와 진도의 차이점
지진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두 용어, 규모(Magnitude)와 진도(Intensity).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 규모(M): 지진 에너지의 총량. 지구 전체 기준.
- 진도: 사람이나 건물, 지역에서 실제 느껴지는 흔들림. 지역마다 다름.
즉, 이번 지진처럼 규모가 크더라도 깊이가 깊거나 멀리 떨어진 지역은 진도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항목 | 의미 | 적용 범위 |
|---|---|---|
| 규모 7.2 | 지진 에너지 세기 | 전 세계 동일 적용 |
| 진도 6강 | 체감 진동 수준 | 일본 기상청 기준 지역별 다름 |
일본 vs 한국, 지진 기준 차이
한국도 기상청에서 지진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본만큼 상세한 ‘진도 등급 시스템’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규모 중심**으로 발표되며, ‘피해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예측하는 체계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일본은 지진 다발 국가인 만큼, **건물 내진 설계, 방송 시스템, 긴급 문자 시스템, 고속열차 정지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지진 대응 선진국’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지진 발표 시스템 비교:
| 항목 | 한국 | 일본 |
|---|---|---|
| 지진 발표 단위 | 규모(M) | 규모(M) + 진도(0~7) |
| 경보 시스템 | 일반적 긴급 문자 | TV 자막, 휴대폰, 라디오 동시 송출 |
| 대피 안내 | 재난방송 포함 | 지자체 스피커, 방송 연동 |
Q&A
Q1. 진도 6강이면 실제 어떤 느낌인가요?
A. 강한 흔들림으로 인해 서 있을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모든 가구는 넘어집니다.
Q2. 규모 7.2 지진은 얼마나 큰 지진인가요?
A. 에너지 기준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 수십 배에 해당하며, 도시 하나가 무너질 수 있는 강도입니다.
Q3. 왜 일본은 진도까지 발표하나요?
A. 실제 체감과 대응을 분리해서 분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진도는 지역별 대피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Q4. 한국은 왜 진도 발표를 하지 않나요?
A. 한국은 지진이 비교적 적은 국가이고, 진도 측정 인프라가 아직 일본만큼 촘촘하지 않습니다.
Q5. 한국에서 진도 6강 같은 지진이 올 수도 있나요?
A. 이론상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비는 항상 필요합니다.
마무리
이번 아오모리 지진은 ‘규모’보다 ‘진도’에서 오는 충격이 컸습니다. 일본처럼 지진이 잦은 나라는 그만큼 섬세한 대처 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한국도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오늘 이 정보가 여러분의 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정확한 정보가 곧 생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