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자극 하나로, 치매와 정상압수두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다.”
2025년 2월, 딥슨바이오(주)가 공개한 최신 임상 결과가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 중심에는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가 있습니다.
정상압수두증과 알츠하이머 치매는 노년기에 흔히 발병하며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이번 딥슨바이오의 발표는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치매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딥슨바이오의 ‘뉴클레어’, 무엇이 다른가?
딥슨바이오(주)가 개발한 ‘뉴클레어’는 경두개 초음파 자극(TFUS: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Stimulation) 기술을 활용합니다.
이 장치는 뇌의 특정 부위에 약한 초음파를 전달하여, 뇌척수액(CSF)의 흐름을 촉진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 뇌척수액은 뇌 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뉴클레어를 통해 노폐물 배출을 활성화하면 치매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상압수두증: ‘치료 가능한 치매’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정상압수두증(NPH,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은 치매 중에서도 수술로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대표 증상은 보행장애, 인지저하, 요실금입니다.
기존 치료는 션트 수술과 같은 침습적 시술이었지만, 수술 부작용이나 고령 환자의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뉴클레어 임상 결과는 비침습 방식으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탐색임상 결과: 단 3회 자극에 보행 능력 ‘눈에 띄는 개선’
딥슨바이오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팀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총 10명의 정상압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임상을 진행했습니다.
▶ 자극 횟수: 총 3회
▶ 평가 방법: Time Up and Go(TUG),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
▶ 결과:
- TUG 검사: 평균 23.3% 개선 (평균 7.1초 단축)
- 10m 보행 검사: 평균 21.0% 개선 (평균 5.9초 단축)
이 수치는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으로 간주되며, 초음파 자극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Q&A
Q. 뉴클레어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나요?
A. 두개골을 통과하는 저강도 초음파를 뇌에 자극하여 뇌척수액의 흐름을 촉진합니다.
Q. 현재 사용 가능한가요?
A. 현재는 탐색임상 단계이며, 향후 확증임상 후 의료기기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Q. 부작용은 없나요?
A. 발표된 임상에서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Q. 알츠하이머 치료에도 사용 가능한가요?
A. 이론적으로는 베타아밀로이드 배출을 통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확증임상도 계획 중입니다.
결론 및 CTA
딥슨바이오의 뉴클레어는 단순한 의료기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비침습적, 안전한 치매 치료법**으로서 뉴클레어의 가능성은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확증임상과 알츠하이머 적용 결과까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