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는 반복된다, 파주 시민과 자영업자가 지금 해야 할 7가지

2025년 11월, 파주에서 벌어진 대규모 단수 사태는 끝나지 않은 경고였습니다. 수도관 파손, 미비한 고지, 혼란스러운 생수 배부, 답답한 보상 절차까지. 단수는 한 번 왔다가 사라지는 재난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시스템적 위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단수 이후 반드시 준비해야 할 ‘7가지 장기적 생존 전략’을 안내드립니다. 자영업자, 일반 시민 모두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단수 문자 알림은 ‘필수’다


단수의 첫 단계는 ‘예고’입니다. 파주시청이나 행안부에서 발송하는 ‘재난 문자 수신 서비스’에 반드시 등록하세요. 문자 한 통이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파주시청 홈페이지 → 재난 알림 설정]



2. 자영업자는 단수 전용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단수가 반복되면 가게는 멈춥니다. 음식점, 미용실, 병원 등 업종별로 '단수 시 운영 플랜'을 수립해 두세요. 예를 들어, 생수로 대체 가능한 메뉴 구성, 고객 고지 문구, 일시 휴업 매뉴얼 등입니다.


단수 메뉴 대체 예시 (음식점)

  • - 국물 없는 메뉴 전환
  • - 일회용 식기 비축
  • - 포장 중심 운영


3. 생수는 일상처럼 비축해야 한다


비상식량만큼 중요한 것이 생수입니다. 단수는 정전보다 대응이 어렵습니다. 1세대당 최소 3일치 생수는 항상 준비하세요.


가구원 수 1일 권장량 3일치 비축량
1인 가구 3리터 9리터
2인 가구 6리터 18리터
4인 가구 12리터 36리터

※ 생수는 유통기한이 있으며, 6개월~1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단수 피해 ‘공동 청구’ 시스템 도입 필요


단수 피해는 개인이 입증하고 보상 받기 어렵습니다. 이번 파주시 사태에서도 대부분의 시민이 “어디에, 어떻게 보상 청구해야 할지 몰랐다”고 호소했습니다.


지역 상가번영회, 입주자대표회의, 소상공인 모임 등 커뮤니티 차원에서 공동 민원을 접수하고, 보상 서류를 공동으로 준비해야 피해입증률이 높아집니다.



5. 물 없는 날을 대비한 ‘생활 대응법’ 공유하기


단수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래와 같은 실질적 대응법을 커뮤니티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 🚿 샤워는 생수 사용 시 압력 샤워기 활용
  • 🚽 화장실 용수는 세탁물 마지막 헹굼물 재사용
  • 🍳 요리는 간편식, 조리 최소화로 대체
  • 🧴 손 씻기는 손세정제, 물티슈 활용

파주시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맘카페 등에서 ‘단수 생존법 공유’ 캠페인을 진행하면 좋습니다.



6. 단수 피해 보상, 소송도 준비하자


한국수자원공사나 지자체가 보상을 해주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집단소송’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유사 사례가 많습니다.


법률상담은 **지자체 무료 법률상담 센터** 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을 통해 가능하며, 피해 영수증, 매출 증빙자료는 무조건 보관하세요.



7. 다음 단수를 대비한 '내 가게 점검표'


다음 단수를 맞이하기 전, 아래 점검표를 오늘 바로 체크해보세요.


항목 체크
단수 문자 수신 설정 완료
생수 3일치 비축 완료
일회용 식기 확보
POS / 매출 기록 자동 백업 설정
커뮤니티 민원 공유 참여 여부


Q&A


Q1. 다음 단수는 언제 발생할까요?
A.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수도관 노후 상태와 기후 이상으로 인해 **1년에 2~3회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단수 피해보상 신청은 개인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동 청구가 더 유리하며, 입증자료 확보가 핵심입니다.


Q3. 자영업자가 가입할만한 단수 대비 보험이 있나요?
A. 현재 민간 손해보험 중 일부는 ‘정전·단수’ 특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에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Q4. 생수 보상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A. 파주시 기준, 1세대당 1박스 수준이며, 추가 비용은 자부담일 수 있습니다. 구입 시 **영수증 필수**입니다.


Q5. 복구 후에도 수돗물에서 냄새가 납니다.
A. 탁수나 냄새는 **관 세척 후 안정화**까지 1~2일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민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결론: 단수는 새로운 시대의 ‘상수’다


더운 날 정전이 무섭듯, 이제는 단수가 무서운 시대입니다. 단수는 장사, 생존, 건강을 위협하는 실질적 재난입니다. 준비한 자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주시 단수는 끝났지만, 다음은 언제든 올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공포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대응할 때입니다.


✅ 오늘부터 단수에 대응하는 시민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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